“이 前 시장 처남, 다음 주 소환” _포커 젤 보디빌딩 장갑 체육관_krvip

<앵커 멘트> 검찰이 이명박 전 시장과 관련된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주말에도 수사팀 전원이 출근했는데, 다음주엔 관련자 소환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. 김철우 기자입니다. <리포트>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부동산 의혹 관련 고소 사건 등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접수된 고소-고발장과 관련 의혹이 제기된 각종 자료에 대한 분석 작업에 착수했습니다. 이 전 시장의 부동산 은닉 의혹 제기에 사용된 자료의 출처가 과연 국가 기관인지, 관련 자료 유출 과정에 불법성이 있는 지 기초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섭니다. 검찰은 또 경향 신문과 박근혜 전 대표 측 유승민 의원 등이 제기한 이 전 시장의 처남 김재정씨가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이나, 김 씨가 대주주인 다스의 '천호 사거리 뉴타운 특혜 의혹'에 대한 사실 관계 파악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. 이를 위해 휴일에도 불구하고 수사팀 전원이 출근해 조사했습니다. 검찰은 관련 기초 조사를 끝내는 대로 다음주부터 김재정씨 등 고소인과 관련 참고인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. 이와 함께 자금 추적 전문가인 이른바 '금융통' 검사 등을 중심으로 이명박 전 시장의 부동산 은닉 의혹과 관련해 누구의 돈으로 부동산을 샀는지에 대한 광범위한 계좌 추적을 실시할 계획입니다. 검찰은 이번 수사를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한나라당 경선전에 끝낼 방침입니다. 그러나 관련 의혹들 대부분이 10년 이상 지난 사건으로 수사에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또 다른 의혹도 제기될 수 있어 검찰의 의지대로 신속하게 마무리 될 지는 미지수입니다.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.